
4월 27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으로 4월 28일 오전 10시 40분), SpaceX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Falcon 9 로켓을 이용해 46개의 Starlink 인터넷 위성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번 임무는 로켓 착륙 문제로 인해 4월 26일에도 발사가 취소되었는데요, 바로 다음날인 27일에 기상 악화속에서 순조롭게 발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Falcon 9의 2단계는 Starlink 위성 46개를 낮은 지구 궤도로 운반하였으며, 발사 후 약 59분 후 위성이 정확하게 배치됐습니다.
이번 임무는 SpaceX의 올해 27번째 임무이며, 이번 임무에서 사용된 Falcon 9의 1단 로켓은 이미 13번의 발사와 착륙을 거친 로켓입니다. SpaceX의 로켓 재사용능력이 엄청나네요.
이번 SpaceX의 Starlink 미션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광대역 거대 위성 군단(megaconstellation)입니다. 전 세계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인터넷서비스는 현재 약 4,000개의 운영 위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숫자는 미래에는 40,000개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현재 4,000개의 위성도 지상에 있는 천문대의 우주관측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는데, 40,000개가 되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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