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개최한 '인공지능(AI)·로봇 시대, 첨단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촉진' 주제의 제7차 국방기술포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번 국방기술포럼은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를 개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포럼으로, 방위사업청과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포럼에서는 지난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자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황보제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인공지능 강화학습을 통한 사족보행 로봇의 발전 추세를 공유하며, 이를 수색 및 정찰용 로봇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사족보행 로봇은 울퉁불퉁한 지면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어 군 임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성일 국방과학연구소 박사는 터널이나 지하시설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터널 탐사로봇 개발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이러한 로봇을 무인 수색 및 정찰에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군의 작전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전투 전략과 기술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백주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박사는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서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형태나 기능을 변경시킬 수 있는 무인체계인 '형상변형무인체계' 개발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작전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전략적인 적응력을 갖춘 로봇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인구구조와 전쟁 양상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국방 분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민간 기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활용하여 군사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또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성실한 실패'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에 부과되는 제재를 감면하는 '성실실패인정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경호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미래 전장환경의 변화와 병력 자원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전력화를 신속하게 이루어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방 분야에서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사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하는 발언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족보행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기업, 학계가 협력하여 군사력의 혁신과 미래 전장환경에 대한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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