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6추가 : SORA-Q는 4월 26일 HARUTO-R의 1차 미션이 실패하였지만 완구 판매는 공지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예정일은 2023년 9월이며, 다음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본의 완구회사 타카라토미가 개발한 달 탐사 로봇 '소라큐(SORA-Q)'가 이달 말 대중에 공개되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라큐는 말 일본의 달 착륙선에 탑재된 로봇으로 달 표면에서 자유롭게 주행하며 주변 환경을 촬영해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로봇으로, 탑재체에서 발사된 후 양쪽 몸체가 확장되는 기능을 가져 일본에서는 달 탐사를 위한 변신로봇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소라큐'는 타카라토미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니, 도시샤대학교가 공동 개발했으며 JAXA의 '우주탐사 이노베이션 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소라큐는 야구공 크기로, 직경 약 8㎝, 무게 약 250g의 초소형·경량 로봇인데요. 이 로봇은 지형에 맞춰 크롤 또는 버터플라이 모드로 달릴 수 있으며, 달의 저중력 환경에서 초소형 로봇 탐사기술을 실험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합니다. 소라큐는 일본 민간우주기업 ispace의 HARUTO-R 미션의 일환으로 달 착륙선에 탑재돼 발사되었으며, 이 로봇이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안착할 경우 일본 최초의 달 탐사 변신 로봇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소라큐의 개발사 타카라토미는 "'소라큐'는 달 표면을 덮은 레골리스(퇴적층) 위를 자유롭게 주행하도록 설계됐다"며 "동체에 장착된 소형 컴퓨터가 작동 로그를 모아 저장, 지구로 전송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체에 탑재된 전후방 2대의 카메라는 로봇 주변의 환경을 촬영해 지구로 보낸다"며 "전방 카메라는 주위 상황을 찍고 후방 카메라는 주행 시 달 표면에 생긴 흔적을 주로 담아낸다"고 전했습니다.
'소라큐'의 시판 모델은 '소라큐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외형은 기존 '소라큐'와 똑같으며,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인공지능(AI) 주행 등 게임 요소도 일부 도입되었습니다. 데이터 지구 전송 기능이 빠져 무게가 170g으로 가벼워졌으며 시판 가격은 2만7500엔(약 27만원)이라고 합니다. 소라큐의 판매로단기적인 판매 이익 실현보다 어린이들이 우주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게 업체 입장이라고 하네요.

일본의 달 탐사계획인 '이노베이션 허브'가 이달 말 실행될텐데요. 일본의 달 착륙선은 4월 26일 달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실제 달에서 사용되는 탐사로봇을 상품화 할 생각이라니, 일본답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26일에 진행될 일본의 달 착륙임무, '이노베이션 허브'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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