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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뉴스/우주과학 뉴스

대한민국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한빛-TLV 발사 성공!

by 과학으로 공부하기 2023. 3. 21.
한빛-TLV의 미션패치, innospace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의 민간우주발사체 한빛 TLV의 발사 성공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빛-TLV는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기업 개발 우주발사체입니다. 이번에는 한빛 나노 로켓의 기술 실증과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인증을 위해 발사되었습니다.

한빛 TLV 사진, innospace

 

 

한빛-TLV는 높이 16.3m, 지름 1m, 무게 9.2t의 1단 로켓으로, 액체 로켓과 고체 로켓의 특징을 융합한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구조가 단순하며, 추력 조절이 가능해 폭발 위험성이 없는 고성능 파라핀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펌프 산화제 공급방식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빛-TLV는 2단 소형발사체 "한빛-나노"의 1단엔진 비행성능검증 목적으로 제작된 시험발사체로, 이동식 통합발사시스템을 설치하고 본격 발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22년 12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아우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첫 준궤도 시험발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발사 후 고도 100km 궤도까지 시험 비행한 뒤 공해상에 낙하할 예정이며, 이노스페이스와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간 상호기술발전과 지속적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부서의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를 탑재체로 싣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상 이유, 밸브 이상, 점화시스템 동가화 오류 등으로 발사가 지속적으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노스페이스측은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 현지시간 2023년 3월 19일 14시 52분(한국시간 2023년 3월 20일 2시 52분), 마침내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한빛-TLV는 한국 최초의 민간우주발사체로 여러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시험발사 성공 후 보도자료에서 50kg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2단형 한빛 나노 발사체를 개발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상업 시장에 진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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