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이야기/우주 탐사 이야기42 중국의 화성 탐사선 Zhurong이 모래 언덕에서 발견한 소금물의 증거! 최근 중국의 주룽(Zhurong) 탐사선이 비교적 최근까지 화성에 물이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미세 모래 언덕 위의 균열층에서 나타난 것으로, 화성의 극지방이 아닌 저위도에서 발견한 물의 흔적이 비교적 최근 시기인 40만년 전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021년 5월 화성 북반구에 착륙한 주룽 로버는 Utopia Planitia 지역 근처 네 개의 초승달 모양 모래 언덕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로버가 쏜 레이저에 의해 모래알이 밀리미터 크기의 입자로 분해되어 화학적 조성이 분석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황산염, 규산염, 산화 철 및 염화물과 같은 물질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미네랄이 발견된 흙덩어리는 얇고 균일하게 파인 표면구조와 늘어진.. 2023. 5. 1. 암흑 물질 발견을 위해 가동된 SuperBIT의 첫번째 이미지 공개! 지난 4월 16일 가동되었던 SuperBIT가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타란툴라 성운과, 더듬이 은하의 관측결과인데요. SuperBIT의 가동 목적이 우주에 존재하는 암흑 물질의 증거를 찾는 것이니만큼, 앞으로 SuperBIT을 통해 암흑물질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있습니다. SuperBIT가 촬영한 첫 번째 이미지는 우리 은하계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에 있는 전리수소영역인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입니다. 이 지역은 지구에서 약 16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이 매우 큰 가스와 먼지의 구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성운은 매우 폭발적으로 항성이 만들어지는 성운으로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발적 항성 생성 영역이라고 합니다. SuperBI.. 2023. 4. 28. 강력한 제트분출을 일으키는 블랙홀을 직접적으로 촬영한 최초의 사진! 4월 27일 오늘 발표된 사진이 화제입니다. 이번 사진은 블랙홀 주변의 부착원반과 제트 분출까지 관측한 것으로는 세계 최초의 이미지인데요. 미국과 일본, 한국 등 17개국 연구팀이 지구에서 5천400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 중심부의 초대 질량 블랙홀에서 물질이 빨려들며 형성된 고리 모양 '부착 원반(accretion disc)과 강력한 분출 제트를 처음으로 동시에 관측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쳐'에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경북대 등을 포함해 17개국 64개 연구기관, 121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발표된 내용은 초대 질량 블랙홀 주위 영역을 포착한 이미지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블랙홀에 물질이 빨려드는 부착 흐름 영역을 담은 것으로 블랙홀에 .. 2023. 4. 27. 일본 최초의 달 착륙임무가 실패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민간 우주기업에서 추진한 달 착륙임무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민간우주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 그리고 일본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을 것인데요. 일본의 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무인 달 임무인 HARUTO-R을 추진하였으며, 오늘 4월 26일 달 착륙 미션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미션은 실패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HARUTO-R 프로그램은 일본의 민간우주기업 ispace에서 주관하는 달 착륙 임무로, 작년 12월 11일 SpaceX를 통해 발사된 달 착륙선 M1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달 착륙선의 크기는 높이 2.3m·폭 2.6m이며, 무게는 340㎏입니다. 여기에는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ohammed bin Rashid.. 2023. 4. 26. 화성 위성 데이모스의 유래가 화성이라는 증거 발견? 4월 24일 공개된 데이모스의 고해상도 촬영사진! 화성의 위성인 데이모스의 고해상도 촬영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촬영은 데히모스에서 약 100km이내에서 촬영한 최초의 사진인데요. 이번 발견에서 중요한 점은 데이모스의 구성성분이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데이모스의 사진을 촬영한 건 아랍에미리트우주국(UAESA)의 HOPE탐사선인데요. HOPE탐사선은 화성의 대기와 기상패턴의 계절적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계획된 탐사선으로, 지난 2020년에 일본의 H2A202 로켓을 통해 지구궤도에 올라갔습니다. 그로 후 약 3년후인 올해 4월 24일, 화성궤도에 진입해있는 HOPE탐사선이 화성의 위성인 데히모스의 사진을 촬영한 것인데요. 이는 HOPE탐사선의 궤도와 데히모스의 궤도가 비슷한 높이인 화성 상공 약.. 2023. 4. 25. 제임스웹 망원경이 소마젤란은하의 젊은 성운지역에서 행성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서 발표된 논문 소식입니다. 우리은하와 가까이 있는 소마젤란은하를 제임스웹 망원경이 관측했는데요. 소마젤란은하는 태양보다 훨씬 젊은 별이 많은 성운인 'NGC 346'이 있습니다. NGC 346은 밀도가 낮고 부분적으로 이온화된 성간물질이 수백광년에 걸쳐 퍼져있는 거대한 영역인 '전리수소영역'인데요. 여기서 대량의 행성물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별의 형성과정과 우주가 탄생하면서 어떤일이 일어났는 지 밝혀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올리버 존스 박사가 이끄는 영국 왕립천문대 천문기술센터의 연구진들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이용해, 우리 태양보다 작고 어린 수백 개의 젊은 별 주변에 금속 원소가 .. 2023. 4. 25.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 JUICE, 성공적으로 출발! 유럽 우주국(ESA)의 JUICE 탐사선(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이 지난 4월 14일 발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JUICE는 목성과 목성 주변 위성인 기나메데, 칼리스토, 유로파를 연구하기 위한 탐사선이죠. 이 세 위성은 두꺼운 얼음 층 아래에 물이 매우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양에서 너무나 멀기 때문에 이 물의 온도가 낮을 가능성도 높지만, 목성의 기조력과 행성 내부의 열로 인해 얼음층 밑에 생명이 존재할만한 거대한 바다가 존재할 확률도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유로파에서는 대기중 물분자가 있다는 것을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하였고, 갈라진 얼음 층 위로 물이 분출되고 있다는 증거를 지난 2019년에 하와이의 천문대에서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행성 과학자이자 JUICE 팀 멤버인 올리비에 위.. 2023. 4. 17. 대한민국 달 탐사선, 다누리의 고해상도 달 뒷면 사진 도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늘 4월 12일, 달 뒷면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해왔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2023년 3월 22일과 24일에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슈뢰딩거 계곡 및 실라드 엠 크레이터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LUTI에 의해 포착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분화구와 봉우리를 포함한 달 표면의 상세한 이미지로서 달 표면의 구성과 봉우리, 분화구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달 지표의 구성성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다누리는 LUTI의 고해상도 이미지 외에도 광시야편광카메라를 사용한 촬영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이는 달 표면 편광영상으로 파장, 편광 필터의 종류에 따라 밝기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 2023. 4. 12. 암흑물질과 외계 행성을 촬영할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로먼 우주망원경에 대해 아시나요? 로먼 우주망원경은 2027년에 발사가 예정된 미국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인데요. 이 망원경은 제임스웹 망원경과 다르게 가시광선을 탐지할 수 있어 허블 우주망원경의 직접적인 후속기기라고 합니다.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은 이전에는 광각 적외선 우주 망원경(Wide Field InfraRed Survey Telescope) (WFIRST)로 불렸습니다. 이 이름은 NASA의 초대 천문학장을 역임한 낸시 그레이스 로먼에서 따왔으며, 로먼은 '허블 우주망원경 프로젝트'의 기초를 만드는데 공언을 하였던 역사적인 과학자입니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우주에 존재하는 수십억개의 은하를 촬.. 2023. 4.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