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비상단계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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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7일 금요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이 국제적 긴급사태(PHEIC)에서 벗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WHO 사무총장 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COVID-19 응급위기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사망자와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고 SARS-CoV-2에 대한 인구면역력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PHEIC 상태를 해제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 그러나 Tedros 사무총장은 이번 발표가 국가들이 경계를 풀어서는 안 된다며, "COVID-19은 여전히 전 세계적인 건강 위협이며 새로운 변종의 위험이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비상 상태에 있을 필요는 없고, 다른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COVID-19을 관리해나가는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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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검사를 하는 간호사의 사진. 출처 : Pixabay, fernando zhiminaicela

 

 이번 발표는 예상대로 이루어진 결정으로, 지난 1월 응급위기위원회 회의 이후에는 Tedros 사무총장이 팬데믹이 전환점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즉각적인 결정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신중히 고려하고, 계획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려진 결정입니다"라며, Tedros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  하지만 COVID-19의 위협은 아직 남아있으므로, 여전히 모든 국가가 조심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COVID-19 PHEIC(코로나 비상사태)가 발표된 이후 3년 3개월 5일 동안, 국가들은 거의 7백만 명의 사망자를 WHO에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WHO와 기타 기관의 추산에 따르면, 이번 대유행의 실제 사망자 수는 2~3배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