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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뉴스/로봇,AI 뉴스

대한민국 육군, 순찰 및 불침번에 자율주행로봇 사용한다?

by 과학으로 공부하기 2023. 3. 30.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에서 열린 1차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4개 분야 41개 규제특례 안건이 심의되고, 그 중 일부가 승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예시로는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안내, 순찰, 경계 업무를 수행하는 '불침번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된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육군 최초로 경계지 순찰 업무에 자율주행 로봇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이 로봇은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관제센터에 전송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특정다수 보행자의 정보를 취득하게 되어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안내판 설치, 부착 및 촬영 시간, 범위 최소화 등의 조건이 승인되었습니다.

육군에 투입된다고 소개된 자율주행 순찰로봇.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또한 현대로템은 이번 심의위의 규제특례 승인을 통해 기존 시험 모델보다 운행 성능을 대폭 개선한 상용화급 수소전기트램의 실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상용화급 수소전기트램은 시험 모델보다 운행 속도는 시속 15㎞에서 60㎞까지 빨라지고 승차 인원은 156명에서 280명으로, 주행거리는 75㎞에서 95㎞로 크게 확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 내 범죄 예방과 화재 감시에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사업도 진행되는데, 범죄 취약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경광등을 장착한 드론을 부산대 캠퍼스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이는 소방·경찰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에 먼저 출동해 상황을 전달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로봇이 순찰과 경계업무를 담당한다니, 벌써 미래사회가 온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앞으로는 로봇이 지켜주는 도시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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