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혜성 관측기록이 한국에 있다? 조선시대 혜성 관측기록 '성변측후단자'를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 추진중

 이번에는 깜짝 놀랄만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는 뉴스입니다! 왕실 산하관청이 관측한 자료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헤성 관측기록인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성변측후단자, 한국 천문연구원 제공

 

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관상감들이 작성한 천문관측 국가 공공 기록물로, 혜성처럼 천체 위치 및 밝기가 변하는 것을 성변이라 하고 이를 매일 관측한 기록물입니다. 이 기록물은 1759년에 관측된 핼리혜성 관측 기록을 포함하여 총 3건의 혜성 관측 사료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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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 성변측후단자는 왕실 산하 관청이 관측한 자료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35명의 천문 관료가 25일간 핼리혜성을 관측하여 이동 경로, 위치, 밝기 등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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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비전 선포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성변측후단자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천문연은 연세대학교와 관련 학회인 한국천문학회, 한국우주과학회와 함께 2025년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목표로 학술대회, 세미나,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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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변측후단자는 조선시대 밤하늘을 관측한 생생한 현장 기록으로, 연구 가치가 높은 학술자원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입니다. 이형목 등재 추진위원장은 "이 기록물의 상세한 기록과 그림은 조선시대 천문학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다음 세대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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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변측후단자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우리나라의 고유한 천문학적 역사를 인정받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변측후단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