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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AI학회에서 교육분야 최초로 논문 채택! 국내기업 '뤼이드'의 이미지 시각화 기술

과학으로 공부하기 2023. 4. 7. 14:33

 

 인공지능 교육 기술 회사인 '뤼이드'가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 2023에서 발표할 논문이 채택됐다는 내용입니다. CVPR에서 교육기술 기업의 AI 기술력이 실용성을 인정받아 채택된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번 논문으로 AI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이미지 시각화 기술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뤼이드는 이번 연구에서 디퓨전(Diffusion)이라는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하고 새로운 방식의 이미지 시각화 기술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AI 교육 플랫폼과 튜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막대한 데이터 수집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AI 교육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만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지는 것이라고 뤼이드는 밝혔습니다.

뤼이드, 출처 : 뤼이드 홈페이지

 

 디퓨전 모델은 '노이즈'라고 불리는 무작위 색상의 점을 입력한 뒤 이를 점차 원하는 이미지에 가깝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정교하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이 과정을 제어하려면 방대한 양의 추가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번 연구에서는 디퓨전 방식으로 데이터를 직접 만드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텍스트 입력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AI인 '미드저니'와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등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생성 결과를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뤼이드에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 수집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논문 발표는 AI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왼쪽부터 뤼이드 김진영, 최승택, 이윤성, 고효준 연구원. 뤼이드 제공

 이번 연구에는 뤼이드 AI 연구자 7명이 참여하여 AI 콘텐츠팀의 고효준, 이윤성 연구원과 AI 러닝팀의 김진영 연구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뤼이드는 이번 논문이 국제 학회에서 채택된 17번째 AI 논문이라고 밝혔으며, 이전에는 뉴립스(NeurIPS), 전미인공지능협회(AAAI), 자연어처리 관련 전산언어학 학회(ACL) 등에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뤼이드에서 콘텐츠 AI 기술 개발을 이끄는 최승택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대일 AI 튜터 개발에 있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 수집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와 논문 발표는 AI 교육 플랫폼과 '산타' 등 튜터 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실질적 문제점을 해결하려 시작했고 완성된 결과"라며 "AI 교육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계속 쌓아나가고 공유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