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패딩, 트럼프 체포...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윤리적 고찰
최근 인공지능 기술인 딥페이크를 활용해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되는 가짜 이미지나 패딩 입은 교황 사진 등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진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속된 줄 알았다던가, 교황님의 패딩의 브랜드를 묻는 등 가짜 정보로 인한 혼란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윤리적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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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영상이나 음성 등을 조작하여 진짜처럼 보이거나 들리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이 남용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정보의 신뢰도 하락: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영상이나 음성 등이 유포될 경우, 그 내용의 진실성이 불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인물 모독과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여 인물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모방할 경우, 해당 인물의 모습과 목소리를 왜곡하여 혐오나 모욕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딥페이크 기술로 인해 인물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습니다.
3) 지도자 및 공인 인물의 신뢰도 하락: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영상이나 음성 등이 지도자나 공인 인물의 모습이나 목소리와 비슷하게 조작될 경우, 해당 인물의 신뢰도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불신으로 이어져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범죄 수행에 대한 잠재적 위협: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범죄는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범죄 수행에 대한 감시나 예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남용을 막는 규제와 함께, 기술 자체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진실성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세하게는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특정한 해시값을 추가하는 것을 강제해서, 누구나 AI로 만들어진 이미지임을 판별할 수 있다던가 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한편으로는 이러한 규제가 AI기술개발을 막거나 AI를 활용한 자유로운 창작을 막을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에 대한 기술도 문제지만, 저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칼도 요리사가 쓰면 좋은 요리를 만들어내는 도구지만 강도가 쓰면 무기가 되는 것처럼요. 이를 위해 AI 윤리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의 개선 및 이러한 주제에 대해 탁 터놓고 논의할 수 있는 장(다큐멘터리, 에세이 등)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술의 진보속에서 규제할 것이냐 말것이냐는 매우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