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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아동 심리 상담에서 활용

과학으로 공부하기 2023. 5. 18. 15:11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 제품 이미지. 출처 :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이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기술은 뇌파를 분석하여 운전자의 부주의 상태를 감지하는 시스템인 '엠브레인'을 기반으로 합니다.

​  엠브레인은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을 감지하고 경고 신호를 줄 수 있는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 착용 운전자들의 부주의 상황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최근에 엠브레인의 성능을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새로운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무게가 60% 정도 줄었고 사용 시간도 3시간에서 8시간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운송업체 등과의 협업을 포함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 제품 이미지. 출처 : 현대모비스 유튜브 채널

 

한편, 현대모비스는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6곳에 시스템을 전달하였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엠브레인은 자연물의 형상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친근감과 심리적 안정을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하여 개발하였습니다.

 아동 상담에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뇌파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엠브레인은 상담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엠브레인'을 착용하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이러한 뇌파 기반 기술은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엠브레인의 디자인은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 자연물을 형상화하여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엠브레인은 현대모비스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무게가 경량화되고 사용 시간이 늘어난 세대의 모델이 개발되어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이승환 선행연구센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